쿠팡 육개장 컵라면 36개 5천원 사건 정리

사건 개요

2025년 5월 21일, 쿠팡에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 36개입 세트5,040원(약 5,000원)에 판매되는 가격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격은 정상가(36개에 약 27,200원, 개당 약 755원) 대비 8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개당 약 140원 꼴이었습니다.
해당 상품은 평소 3개에 5,000원에 판매되던 제품이었기에, 누가 봐도 명백한 입력 실수였습니다.

사건 전개
  • 가격 오류 상품이 밤 11시경 쿠팡 로켓배송에 등록됨
  •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핫딜 게시판을 통해 빠르게 확산
  • 1~2시간 만에 약 30만 건의 주문이 몰림
  • 주문 폭주로 쿠팡 물류센터와 배송 인력에 큰 혼란 발생
  • 일부 소비자들은 “쿠팡이니까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했고, 일부는 “이건 너무 많이 샀으니 취소될 것”이라며 반신반의함
쿠팡의 대응
  • 쿠팡은 초기에 주문 취소 없이 배송을 진행하기로 결정
  • 그러나 이후 재고 부족 등으로 일부 주문은 품절 사유로 취소, 취소된 고객에게는 5,000원 쿠팡 포인트 지급
  • 배송 담당자 및 아르바이트생들은 갑작스러운 물량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며 고충을 토로함
피해 규모 및 파장
항목 내용
주문 건수 30만 건
쿠팡 추정 손실 약 79억 원 (정상가와의 차액 기준)
20억 원 안팎 (실질적 손실 추정 보도도 존재)
손실 부담 농심 본사가 아닌 쿠팡이 대부분 부담
원인 ‘최저가 매칭 시스템’ 오류 또는 담당자 입력 실수
농심 입장 “가격 오류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관계 확인 중”
네티즌 반응 및 후속 논란
  • “역시 쿠팡이다”, “약속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호평과 함께 “왜 이런 걸 못 샀을까”라는 아쉬움이 뒤섞임
  • 실수한 직원의 처우, 초저가 판매의 배경, 쿠팡의 주문 처리 방식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과 농담이 오갔음
  • 일부는 “유통기한 임박 제품 아니냐”, “쿠팡이 주문을 결국 취소할 것” 등 의심을 표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배송이 진행됨
정리
쿠팡에서 직원 실수로 육개장 컵라면 36개 묶음이 5,040원에 판매되어, 1~2시간 만에 30만 건 주문이 폭주하고, 쿠팡 측 손실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쿠팡은 대부분의 주문을 배송하기로 결정하고, 일부는 품절로 취소 및 포인트 보상을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물류센터와 배송 인력에 큰 부담이 가중되고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사건은 대형 이커머스의 가격 시스템 오류 파급력을 보여준 대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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